[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차화연이 연제형의 정체를 알고 충격 받았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 57, 58회에서는 은동주(한지혜 분)가 마침내 자신의 자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주는 변호사를 만나 소송을 모두 이기면서 주식과 호적정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은동주는 변호가 건네준 가족관계증명서를 보고 부모님 이름을 확인하고는 울컥했다.
은동주는 차필승(이상우)과 함께 부모님 산소를 찾아갔다. 차필승은 은동주의 부모님께 은동주 걱정은 말라고 얘기하며 은동주에게 "그동안 고단했던 거 싹 잊을 수 있게 잘할게"라고 약속했다.
진남희(차화연)는 최대성(김유석)을 불러 한기영(연제형)이 한수미(조미령)와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인지 물었다. 최대성은 식겁했지만 일단 발뺌을 했다. 진남희는 계속 수상하게 생각했다.
신난숙(정영주)은 회사를 포기하려는 최준기(이태성)에게 한기영의 정체를 폭로해 버렸다. 최준기가 회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고자 일부러 한기영이 최대성의 혼외자임을 말한 것이었다.
은동주와 차필승은 가족들 앞에서 약혼식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최대성은 진남희가 모든 것을 알아낼까 전전긍긍하며 약혼식장에 있는 한수미를 만나러 갔다. 사비나는 진남희에게 최대성이 한수미를 만나러 은동주와 차필승의 약혼식장에 나갔다고 일부러 알려줬다.
약혼식장에 도착한 진남희는 최대성과 한수미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한기영이 그 둘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한수미는 한기영이 최대성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때 약혼식장에서 은동주와 차필승, 가족들이 모두 나왔다. 배신감이 폭발한 진남희는 "저 아이가 최대성 핏줄인 거 알고 있으면서 여태 나 속였던 거지"라고 소리치다 쓰러지고 말았다.
진남희는 정신을 차린 뒤 최준기에게 재단 설립을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최준기는 사비나에게 이제 은동주가 없으니 진남희를 잘 보살피라고 얘기했다.
사비나는 어디가 안 좋은 건지 궁금해 했다. 최준기는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고 만약 그 사실이 알려지면 오너리스크로 진남희가 회장자리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고 했다. 사비나는 진남희의 시력에 이상증세가 있는 것을 목격하고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