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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양세종, 장혁의 칼 되었다…안내상 멸문 위협 [종합]

기사입력 2019.10.26 00: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이 장혁의 칼이 되기로 한 가운데, 안내상이 과거 김영철을 죽이려 했단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7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를 지키려는 한희재(김설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장혁)이 서휘를 죽이려 할 때 남선호(우도환)이 등장했다. 남선호는 서휘가 정사정을 죽인 것을 안다고 언급하며 칼을 겨누었고, 서휘는 "내 살 길 내가 낼 테니 오지랖 그만 떨고 꺼지쇼"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남선호에게 "이번엔 과했다. 대가가 갈 것이야"라고 경고했고, 남선호는 "피하지 않겠다"라고 응수했다.

남선호는 이방원의 병기창을 급습하려 했지만, 병기창은 칼 한 자루만 꽂혀 있을 뿐이었다. 이방원은 서휘의 속내를 알아차렸다. 이방원은 "쓸모없는 걸 버려 전하의 의심을 없애고 남선호에게 나를 모함한 죄까지 덮어씌웠다?"라고 했고, 서휘는 "바로 보셨소"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내 이놈을 어찌한다?"라며 서휘를 데리고 이화루로 향했다. 이방원은 박치도(지승현),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까지 붙잡아 서휘를 위협했다. 이방원은 "자 이제부터 나의 판이다. 거짓을 말해도 죽을 판, 말이 달라도 죽을 판. 허니 오직 사실만을 말해야 한다"라며 "누구의 사주로 나에게 왔느냐"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답이 없자 베라고 지시하자 서휘는 "우린 요동정벌군 선발대였다"라고 외쳤다.

서휘는 "내 눈엔 대군도 다르지 않소. 나라를 위해 피를 뒤집어썼지만, 그 피로 조롱당하는 목숨들. 그게 대군이고 우리요. 대군의 나라, 버려진 자들의 나라 같이 보고싶었소. 이게 내 답이오"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나의 나라가 보고 싶다? 그 말, 너를 살렸다"라며 집으로 오라고 했다.

서휘 때문에 위기를 맞은 남선호는 "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어. 네가 부린 객기에 난 많은 걸 잃을 거다. 어쩌면 목숨까지도"라고 분노했다. 남선호는 "아무리 너라도 벤다. 너이기에 벨 것이다. 널 살리려 했던 걸 후회한다. 진심으로"라고 했고, 남선호가 나간 후 서휘는 "살아남아라.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조정엔 남선호를 참하라는 상소가 빗발쳤고, 남선호는 종친과 사대부를 칼로 위협한 죄로 추포당해 모진 고초를 겪었다.

이방원은 집에 찾아온 서휘에게 "답을 주마. 나의 칼이 되거라. 그 전에 두 개의 무덤을 판다. 하난 나의 것, 다른 하나는 너의 것. 목숨을 내놓아야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서휘는 "전 이미 요동에서 죽었다. 무덤 더는 필요 없다"라고 했다. 박치도, 박문복, 정범 역시 그러겠다고 했다.


이방원은 서휘만 데리고 포은을 죽인 선죽교로 갔다. 이방원은 "내 여기서 포은을 죽였다. 포은을 죽여야 개국할 수 있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여기가 내 가문을 살리고 버려진 곳이다"라며 "또다시 날 악귀로 만들 피를 덮어쓸 순 없어. 허니 넌 내 명만 받아라"라고 했다. 서휘는 "대군께서 살려면 오직 왕될 자를 죽여야 한다. 제 칼에서 튄 피가 대군을 왕으로 만들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성계(김영철)와 이방원이 함께 있을 때 활이 날아왔다. '경신년 11월 23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서휘였다. 이를 본 이성계는 즉시 남전(안내상)을 들라하라고 명했다. 이성계는 남전에게 "경신년에 과인을 모함한 자들 넷을 죽였고, 오직 너와 나만 아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냐"라며 아는 자가 또 있다고 했다.

이에 남전은 남선호에게 "내 목을 노리는 칼이 있다. 각자 싸우면 따로 죽는다. 같이 싸워야 살 수 있다. 그 칼이 방원이라면 방원을 죽여야 한다"라며 남선호를 풀어주었다.

집에 돌아온 남전은 문에 붙은 밀서를 보고 크게 놀랐다. 과거 남전이 역적 이성계를 반드시 죽이려 했던 내용이 있었다. 이를 본 남선호는 "이성계를 죽이려 했던 게 사실이냐. 사실이면 멸문이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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