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병철이 천리마마트 슬로건을 공모했다.
25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문석구(이동휘 분)는 정복동(김병철)에게 천리마마트 전단지에 사용할 슬로건 기획안을 냈다. 하지만 정복동은 특색이 없다며 이를 반려했다.
문석구는 "전단지에 쓸만한 우리 마트만의 장점이 없다. 가격도 히드라마트가 더 싸고, 품목도 히드라마트가 더 많고, 매장 크기도 히드라마트가 더 크고 깔끔하다. 우리 마트만의 내세울 만한 멘트가 없다"고 말했다.
정복동은 "마케팅은 이미지다. 똑같은 품질, 길이의 연필이지만 캐릭터 그려진 쪽이 비싸다. 캐릭터 그려진 비싼 연필을 기꺼이 구매한다. 왜? 캐릭터가 평범한 연필에 귀여운 이미지를 부여했고, 사람들은 그 이미지를 소비하기 위해 지갑을 연다"고 설명했다.
문석구는 "사장님은 천리마마트만의 이미지를 찾으라는 거냐. 근데 사장님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이미지를 형상화하려니 어렵다. 기획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복동은 직원들에게 마트 슬로건 공모를 하라고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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