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영화 속 여성 서사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참석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제임스 카메론은 린다 해밀턴이 연기한 사라 코너 캐릭터를 언급하며 "젠더와 인종, 이런 것들을 다같이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중에서도 완전히 다르게 보여주는 부분은 린다 해밀턴, 60세가 넘은 이 여성분이 액션 리더로 나온 것이 가장 정형화된 모습을 깬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렇게 액션영화에서 60대 캐릭터가 보여진다는 것이 미국영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너무나 성공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저 역시 관객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할지 궁금하다. 스크리닝 후 여러 의견을 받아보니 린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 웃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10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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