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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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부티크' 장미희, 박희본 친부 살해…김선아X고민시 공조 [종합]

기사입력 2019.10.24 23:0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시크릿부티크' 장미희가 결국 박희본의 친부를 살해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9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위예남(박희본)의 친부를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위정혁(김태훈)은 제니장의 가족사진을 보고 제니장이 진짜 위씨 집안의 친손녀란 사실을 알았다. 위정혁은 미세스왕(김영아)에게 김여옥(장미희)은 물론 제니장에게도 자신이 알고 있단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제니장은 위예남 친부 이희섭(김종호)의 폭로 기자회견을 막으려 했다. 제니장은 윤선우(김재영)에게 이희섭을 찾으라 했고, 윤선우는 조광 측이 소유한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납치당한 이희섭의 딸을 찾아냈다.


그 시각 위예남은 옥상에서 이희섭을 만나 "필요하면 돈을 드리겠다. 외국으로 떠나는 건 어떻냐"라며 "아니다.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라고 압박했다. 위예남이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뭐냐"라고 하자 이희섭은 "조광그룹이 임신한 내 딸을 잡아갔다"라고 밝혔다. 이희섭은 "미안하다. 예남아"라며 흐느꼈다.

이희섭은 자신과 딸을 보호해준 제니장에게 "김양도 이런 걸 갖기 위해 날 떠난 거겠지. 행복하답니까"라고 했다. 하지만 그 말이 끝난 후 이희섭은 제니장을 알아보지 못했다. 김여옥이 제니장에게 "그 사람을 보호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묻자 제니장은 "가족이 찢어지는 게 보기 싫어서요. 그냥 두면 회장님이나 조광 측에 의해서 그렇게 되겠죠"라고 밝혔다.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조광이 보는 앞에서 누가 주인이 되는지 단단히 보여줘. 기자회견 막은 건 그때 보상해줄 테니"라고 밝혔다. 제니장은 평가위원장을 조사했고, 내기바둑에 중독된 사람이란 걸 알았다. 제니장은 위원장에게 "조광이 올린 것보다 작게 한장만 올려서 써주시죠. 만 원이요"라고 제안했다.


위원장은 "콜. 천억 더 써달라고 했으면 안 했다. 사람들 모인 곳에서 판 벌리고 나에게 져줄 것. 그게 조건이다"라고 했지만, 이현지(고민시)는 "접대 바둑을 하란 거냐. 바둑 두면서 한 번도 일부러 져주는 게임은 해본 적 없다"라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이현지는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내기바둑에서 졌다. 내기가 끝나고 윤선우, 제니장이 들어와 약속을 지키라고 했지만, 위원장은 말을 바꾸었다. 그때 이현지가 위원장의 약점을 알렸고, 위원장은 결국 뜻대로 하겠다고 했다.

우선협상자 발표날. 김여옥은 기어코 이희섭을 죽였다. 한편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이현지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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