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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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 오마이걸, 3차 경연 최종 1위...2·3위는 마마무·러블리즈[종합]

기사입력 2019.10.24 22:23 / 기사수정 2019.10.24 22: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3차 경연 '팬도라의 상자' 결과 오마이걸이 1위를 차지했다.

24일 방송된 Mnet '퀸덤'에서 오마이걸은 어떤 무대를 준비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마이걸은 이전에 보여줬던 느낌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준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트와일라잇'을 선택했다.

지호는 "이걸 하면, 가사에 13일의 금요일, 핼러윈 등이 나오니까 뱀파이어 콘셉트를 가져오면 어떨까 싶다. 또 군무가 많았으면 좋겠다. 선이 예쁜 걸 보여줬으니 파워풀한 걸 보여주기 위해서는 색다른 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러블리즈도 선곡 회의에 나섰는데, 오마이걸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콘셉트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러블리즈는 걸크러시 무대를 보여줬던 만큼 밝은 곡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러블리즈는 자신들의 곡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그 곡은 '카메오'였다. 류수정은 "카메오 가사가 좋다. 주인공인 두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이 담겨서 연기로 표현하기 딱 좋은 설정인 것 같다"고 했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의 '트와일라잇'이 공개됐다. 지호는 "이번 콘셉트 제안은 제가 했다. 오늘의 콘셉트는 저희 눈을 보면 아시겠지만 뱀파이어다. 저희 무대를 보면 숨은 관전 포인트가 많다. 숨바꼭질하는 것 같은 그림이 많으니 화면에서 찾아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마이걸의 무대를 본 AOA 찬미는 "내 마음속에 1등"이라고 말했다. 마마무 화사는 "그분들은 무대를 정말 잘한다"고 했고, 마마무 문별은 "너무 멋있던 무대다. 정말 오마이걸은 스토리가 느껴져서 좋은 그룹"이라고 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콘셉트 장인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분들이다. 좀 깜짝 놀라긴 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러블리즈가 무대에 올랐다. 러블리즈는 지난 경연들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러블리즈는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밝은 분위기를 택했다. 베이비소울은 특히 '카메오' 연출에 대해 "하이틴 뮤지컬 느낌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러블리즈가 완성한 무대는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다. 이를 본 (여자)아이들 소연은 "이게 진짜 러블리즈 선배님들만 할 수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했다. 오마이걸 유아는 "평소 본인들의 모습 같았다. 본인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봄이 '팬도라의 상자' 무대를 펼쳤다. 박봄은 선곡 회의를 혼자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박봄은 '크러시' '창피해' '눈, 코, 입' 등의 추천곡을 천천히 살폈다. 결국 박봄은 태양의 '눈, 코, 입'을 선택해 무대를 준비했다.

박봄의 무대는 현대무용가 한선천이 함께했다. 한선천의 춤과 박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박봄의 무대를 본 다른 그룹들은 "목소리만으로 채운다"고 감탄했다.

AOA 유나는 "소름이 계속 끼쳤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여자)아이들 소연은 "앉아서 노래만 불러도 저희 6명이 퍼포먼스 하는 것보다 더한 매력을 뽐내시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박봄은 "조금 아쉽다. 더 잘하고 싶은데"라며 "제발 꼴찌만 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차 경연이 끝난 뒤 모든 그룹은 스튜디오에 모였다. 먼저 앞선 유닛 라운드 결과를 발표했다. 1위 마마무, 2위 러블리즈, 3위 오마이걸, 4위 (여자)아이들, 5위 박봄, 6위 AOA 순이었다. 이어 3차 경연 '팬도라의 상자' 자체 평가 결과도 공개됐다. 

또 각 그룹의 자체 평가 및 스페셜 평가단의 투표 결과도 공개됐다. 스페셜 평가단 투표 점수 2,000점의 주인공은 러블리즈였다. 러블리즈는 모두 깜짝 놀랐지만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수정은 "퀸덤 퀘스트 이겨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고민 끝에 평가단을 골랐는데 잘 고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종 순위도 공개됐다. 최종 3위는 러블리즈.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저번 경연 때 별로 좋지 않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을 했는데 너무 감사드리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게 목표였는데, 그 목표에 계속 도달하는 게 대견하다"고 인터뷰했다. 

최종 2위는 마마무. 마마무 화사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순위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종 1위는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오마이걸이었다. 결과를 들은 승희는 눈물을 터트렸다. 최종 4위는 (여자)아이들, 5위는 박봄, 6위는 AOA였다.

오마이걸은 파이널 경연 큐시트 순서를 정했다. AOA, 러블리즈, 박봄,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마마무 순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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