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포지션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포지션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김부용과 브루노가 준비한 리조또, 탄탄면, 감 라떼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 뒤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상경 준비를 했다. 포지션의 결혼식 날이었기 때문.
멤버들은 포지션이 촬영장까지 보내준 리무진 버스를 타고 목욕탕에 들러 목욕재계를 했다. 신효범과 안혜경은 여탕에서 일찍 나와 근처 미용실에서 가볍게 드라이를 한 뒤 카페로 움직였다.
강문영, 김혜림, 김완선은 한복을 입고 나와 혼주 세 자매로 나서며 멤버들이 모여 있는 카페로 갔다. 멤버들은 화려한 한복 세 자매의 모습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객모드로 돌입한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결혼식이 진행되는 인천 송도로 향했다. 멤버들은 결혼식에서 축시를 할 멤버를 가리기 위해 새 친구 안혜경이 원하는 초성게임을 시작했다. 최종 꼴등이 된 김광규는 다급하게 축시 영상을 검색하느라 바빴다.
브루노는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 멤버들이 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러는지 의아해 했다. 신효범과 강문영이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대해 알려줬다. 브루노는 급하게 버스에서 나와 얼마를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돈을 인출했다.
그 시각 포지션은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연수, 강경헌, 김국진, 강수지, 이의정, 박선영 등의 멤버들이 총출동한 상황이었다.
청도 촬영을 마치고 결혼식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포지션이 마련해 준 호텔방에서 대기 시간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최성국을 비롯해 축가 신효범, 축시 김광규는 결혼식 직전까지 바빴다.
포지션은 히트곡 '썸머타임'에 맞춰 입장한 뒤 신부를 기다렸다.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포지션을 보고 웃으라고 사인을 보냈지만 포지션은 온몸이 경직된 모습이었다.
신부까지 입장을 마치면서 혼인서약서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포지션은 어머니가 써준 축사를 직접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회자 최성국은 포지션 부부는 모르는 축시 김광규를 소개했다. 김광규는 유쾌한 축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효범은 '난 널 사랑해'를 불러주며 중간에 마이크를 신부에게 넘겼다. 신부는 당황하면서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살짝 불렀다. 멤버들은 하객석에서 행복해 하는 포지션 부부를 지켜보면서 아낌 없는 축하를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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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