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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청첩장 돌리기…최수종♥하희라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19.10.22 00:03 / 기사수정 2019.10.22 0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 가수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배우 조현재와 프로 골퍼 박민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 강남과 이상화, 조현재와 박민정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였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한 달 동안 지방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고, 최수종은 "앞만 보면서 달려온 같은 인생이다. 뭔가를 잃은 것 같고 그 시간을 다 놓쳐버린 거 같다. 얻어지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최수종은 "처음 연애했을 때 손잡았을 때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게 지금도 뛴다. 하희라 씨한테 뛰냐고 물어봤다. 하희라 씨는 안 뛴다고 그냥 좋다고 하더라"라며 서운해했고, 하희라는 "방송에 나와서 질문을 하시기에 안 뛴다고 했는데 방송을 통해서 본 느낌이 그랬나 보더라"라며 덧붙였다. 최수종은 "왜 설렘이 없을까. 설렘의 시간을 찾아가보자 싶었다"라며 여행을 떠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게다가 최수종은 "하희라 씨가 야외 촬영을 가거나 떠났다고 하면 침대에 들어가서 자 본 역사가 없다. 소파에서 잔다. 하희라 씨가 길게는 3개월 동안 간 적이 있다. 3개월 동안 방 문을 열어보지 않았다"라며 하희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하희라는 설렘에 집착하는 최수종의 태도에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심장 안 뛰면 죽는다고 그러지 않았냐. 심장 안 뛰면 죽는다. 오빠랑 나랑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표현이 다를 수도 있다. 이번에 가서 설레는지 안 설레는지 대답을 해줄 테니가 설레냐고 묻지 마라. 똑같은 대답을 하는 나도 너무 힘들다"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하희라와 최수종은 캐리어에 짐을 챙기며 서로 다른 입장을 취했고, 극과 극으로 다른 성격을 엿보였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강남과 이상화 부부였다. 이상화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곽윤기를 만나기 위해 강남과 함께 태릉 선수촌에 방문했다. 강남은 곽윤기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상화는 "오빠가 있기까지 내 절친은 곽윤기였다"라며 자랑했다.

강남은 "얘가 우리 사이 별로 안 좋아했다. 사귀는 거 별로 안 좋아했다. 상화한테 그랬다고 했냐. 연예인은 좀 아니라고. 정글 갔다 오고 나서 '상화 어때'라고 물었다. '까다로워'라고 했다"라며 폭로했다.


이상화는 "내가 뭐가 까다롭냐. 너 나 좋아했냐"라며 발끈했고, 곽윤기는 "처음에는 형이 약간 뺀질뺀질 하게 생기지 않았냐. 선입견을 가지고 봤는데 정글에 가니까 너무 따뜻한 면이 많더라. 처음에는 '저건 방송용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미지 관리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누나 편이었다. 누나가 알고 보면 이렇게 여릴 수가 없다"라며 해명했다.



더 나아가 곽윤기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을 때였다. 나는 누나가 혹시나 상처를 받을까 봐 벽을 친 거다. (연예인은) 루틴도 안 맞고 생활도 다르니까 우리랑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형은 다르더라. 누나가 나한테 이야기를 했던 게 '강남이 볼수록 진국이야'라고 했다. 너무 따뜻하고 속 깊은 사람 같다고"라며 밝혔다.

또 강남과 이상화는 태진아를 만나 청첩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태진아는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 소식을 알리기 전부터 두 사람이 결혼하기를 바랐다고 털어놨고, 강남은 결혼하면 주기로 약속한 땅을 실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태진아는 "시골 땅이다. 거기다 뭘 하나 지으라고 하지 않았냐. 스케이트장을 짓는다든가. 안 그러면 팔아서 돈으로 가져가라"라며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였다. 조현재와 박민정은 거제도에서 여행을 즐겼고, 그 가운데 갯벌에서 내기를 벌였다. 조현재는 자신이 이길 경우 핫도그를 먹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박민정은 자신을 업고 뛴다면 핫도그를 한 입 먹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조현재는 핫도그를 먹었고, 반이 넘는 양을 한 입에 밀어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조현재와 박민정은 배를 타고 밤낚시를 즐겼고, 박민정은 직접 잡은 물고기를 그 자리에서 회를 뜨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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