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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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아역 김수현, 박상민에게 성공적 바톤 터치

기사입력 2010.06.02 11:29 / 기사수정 2010.06.02 11:29

남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남지현 기자] SBS 창사 20주년 대기획 '자이언트'에서 어린 '이성모'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신예 김수현이 31일 8회 방송을 끝으로 박상민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수현은 '자이언트'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밀수업자들에게 쫓기다 남은 가족들과도 헤어지게 되면서 오로지 부모의 복수만을 생각하고 살아가게 되는 인물 '이성모'를 연기해 매 회 큰 주목을 받으며 "명품아역"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5월 31일 8회에서는 어린 성모가 우여곡절 끝에 중앙정보부 요원이 되어 다시 한 번 조필연(정보석 분)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마지막인게 아쉽다고 말하며 좋은 배우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를 게시판에 올리며 김수현의 연기가 얼마나 인상 깊었는지를 알수 있게 해주었다.

50부 대작 드라마 '자이언트'의 1~8회 아역시기를 이끄는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낸 김수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진짜 가족 같았던 강모랑 미주, 이외 '자이언트'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자라고 변화하는 성모를 연기하면서 나 역시 많이 배웠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이 느껴지는 배우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하차 인사를 대신했다.

김수현은 지난 해 방송된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와 '아버지의 집'에서 나이답지 않은 집중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자이언트'에서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광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작품을 확정지으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키이스트]



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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