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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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박살 내러 갈 것"…'배가본드' 이승기, 국정원에 경고 [종합]

기사입력 2019.10.19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김민종, 정만식에게 경고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0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 분), 고해리(배수지)가 탈출했다.

이날 암살조에게 쫓기는 차달건, 김우기(장혁진), 고해리. 이들을 죽이라고 명을 받은 기태웅(신성록)은 명을 어기고 세 사람을 도왔다. 이들을 돕는 사람이 또 있었다. 에드워드(이경영)의 비서 미키(류원). 이어 폭탄이 터졌다.

기태웅은 남은 요원들을 죽인 후 고해리에게 "김우기 살려서 데려가라. 나도 너희 없애라고 명령 받았다. 안 원장이다. 국정원 쥐고 흔들 수 있는 건 대한민국에 단 한 군데밖에 없다. 외워"라며 암호명 '배가본드'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고해리가 "정부가 개입됐으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자 기태웅은 "능력 없는 거 알아. 하필 이 임무를 맡길 사람이 너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기태웅은 김세훈(신승환)에게 "우리가 죽인 게 아니다. 우린 운 좋게 살아남은 거다"라며 CCTV 녹화 영상을 지우라고 지시한 후 안기동(김종수)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소식을 들은 민재식(정만식)은 강주철(이기영)을 독살했다.

윤한기(김민종)는 민재식에게 "다이나믹사 압수수색 영장 신청해라"라고 밝혔다. 증거가 부족하단 말에 윤한기는 "증거가 부족하면 만들어야겠죠. 여긴 대한민국이다. 내가 있는 한 에드워드가 할 수 있는 일 많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한기는 귀국한 기태웅에게 기자회견을 시켰다. 기태웅은 기자회견에서 차달건, 고해리가 다이나믹사의 에드워드와 긴밀한 공생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광덕(고규필)은 "국정원이 국민들 상대로 거짓말하는 거다. 국정원도 존엔마크사에 매수당한 거다"라고 했지만, 끌려나갔다.


탈출한 고해리, 차달건 앞에 미키가 나타났다. 에드워드는 차달건에게 화물선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에드워드는 "이번 사건에 대한민국 정부가 개입됐다"라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기태웅의 기자회견으로 체포됐다. 제시카(문정희)는 다이나믹사를 인수하면 최고 경영자 자리를 줄 테니 김우기를 내달라고 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응수했다.

한편 고해리가 기태웅이 알려준 연락처로 전화하자 강주철이 전화를 받았다. 이후 이들은 국정원 감시에 혼선을 주었고, 곧 차달건이 화면에 나타나 윤한기에게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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