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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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아도이 "좋은 결과 위해서는 좋은 관계가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9.10.18 10:3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떠오르는 인디 밴드 아도이(ADOY)가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blip)의 두 번째 프로젝트 ‘블립 매거진(blip magazine)’ 첫 주자로 발탁됐다.

18일 팬덤 연구소 블립 측은 “아티스트 인사이트 매거진 ‘블립 매거진’ 첫 주자로 커머셜 인디 밴드 아도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중성과 독창성을 동시에 겸비해 국내외 시장에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밴드 아도이는 장기 해외 투어를 앞두고 블립 매거진과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아도이가 최근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지난 16일 새 싱글 ‘Pool’을 발매한 후 호평받고 있어 블립 매거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팬덤연구소 블립은 “현재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좋은 음악을 뿐 아니라 잘 팔리는 음악도 고민해야 한다. 아도이는 홍대 신에서 10년 정도 활동한 멤버들이 모인 팀으로 ‘커머셜 인디’를 지향한다. 그것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생존과 지속성을 고민한 결과 끝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블립 매거진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각자 활동한 밴드와 음악이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시장에서 발견되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스타트업처럼 생존 전략을 짜고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아도이는 기존 뮤지션들과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최소 시장을 발견하고, 듣는 사람을 우선으로 태도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도이는 인터뷰에서 “타란티노 영화처럼 자기만의 색깔을 지키면서 대중성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더해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관계가 필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독립 후 미래를 불안해 하는 사람들에게 힌트를 전했다. 


이번 아도이 인터뷰와 화보는 오랜 시간 대중음악 평론을 해온 차우진 평론가와 태연 콘서트 ‘Persona’ 포스터, 영화 ‘춘천, 춘천’ 포스터 등을 작업 표기식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도이는 2017년 EP 앨범 ‘CATNIP(캣닢)’으로 데뷔한 4인조 밴드로 첫 EP 앨범으로 K인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발표한 두 번째 EP ‘LOVE(러브)’를 통해 애플뮤직 일렉트로닉 앨범과 노래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이후 국내는 물론 영국,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무대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아도이는 지난 16일 싱글 ‘Pool’을 발표했으며, 연말 홍콩, 방콕, 필리핀 등 장기 해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블립 매거진’ 아도이 편에는 이 외에도 언론사를 다니다 ‘왈이의 마음단련장’을 운영하는 왈 노영은 대표, 김지언 공동대표 인터뷰를 비롯해 나얼, 브라운 아이드 소울 등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했던 에이프릴샤워필름 송원영 감독의 독립 생존 에세이, 외신 기자로 활동하다 오랜 꿈을 찾아 스탠드업 코미디 분야로 뛰어든 최정윤 코미디언,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웹툰 작가로서 ‘썅년의 미학’을 그린 민서영 작가, 카카오 출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스타트업 ‘남의집’을 창업한 김성용 대표, 브랜드 전문가로 ‘창업가의 브랜딩’의 저자이자 브랜딩 솔루션 기업 ‘더.워터멜론’을 창업한 우승우 대표 등 스타트업과 문화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사람들의 독립 생존 노하우 등이 담겨있다.

‘아티스트의 인사이트를 발견하다’를 표방하는 블립 매거진은 아티스트로부터 일상의 고민에 대한 힌트를 얻는 신개념 음악 매거진으로, 누구보다 자기답고,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아티스트들의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기록할 예정이다.

이번 블립 매거진에는 아도이와 함께 ‘한정된 시간 안에 최고의 성과 내기'라는 주제로 그룹 아이즈원의 사례가 담긴다. 해당 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독점 판매되며, 이번 펀딩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스페이스오디티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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