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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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렌코, 디펜딩 챔피언 쿠즈네초바 격파

기사입력 2010.05.29 12:36 / 기사수정 2010.05.29 12:3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5, 러시아)가 '한솔코리아 오픈의 스타' 마리아 키릴렌코(23, 러시아, 세계랭킹 30위)에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또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3, 러시아, 세계랭킹 13위)와 비너스 윌리엄스(30, 미국, 세계랭킹 2위),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1위) 그리고 쥐스틴 에넹(28, 벨기에)도 순항을 계속해나갔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는 마리아 키릴렌코에게 세트스코어 1-2(3-6 6-2 4-6)로 무릎을 꿇었다.

대회 2연패를 노린 쿠즈네초바는 1세트를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키릴렌코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2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게 됐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연맹)대회인 한솔코리아 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키릴렌코는 3회전에서 쿠즈네초바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마리아 샤라포바는 크리스텐 플립켄스(24, 벨기에, 세계랭킹 71위)를 2-0(6-3, 6-3)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샤라포바의 다음 상대는 '돌아온 여제' 쥐스틴 에넹이다. 3회전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된 이번 경기는 여자 단식 최고의 볼거리로 점쳐지고 있다.

우승 후보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도미니카 시불코바(21, 슬로바키아)를 2-0(6-3 6-4)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세레나 윌리엄스(29, 미국, 세계랭킹 1위) 역시 3회전에 진출하며 언니와 함께 순항을 계속했다.

[사진 = 마리아 키릴렌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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