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9 10:21 / 기사수정 2010.05.29 10:21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축구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월드컵에서 가장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긴 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가운데 2002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이 29일 오전 현재, 45.11%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후보로는 한국 외에도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던 불가리아,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역시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 지난 독일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우크라이나가 있었다. 조사 결과, 한국은 스페인어권을 제외하고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대다수의 전 세계인들이 한일월드컵 4강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한국은 16강 진출의 목표를 넘어서 이탈리아, 스페인을 잇달아 꺾고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진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던 한일월드컵에서의 한국 축구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좋다는 것을 뜻해 이번 설문 조사는 꽤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목표로 다음달 12일, 그리스와 본선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 = 월드컵 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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