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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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박지은의 특급 노하우, 아이들 일취월장 [종합]

기사입력 2019.10.17 20:59 / 기사수정 2019.10.17 21: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스윙키즈가 박지은의 지도 아래 조금 더 발전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17일 방송된 tvN '스윙키즈'에서 통영의 골프 천재 최대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대휘는 골프 방송을 보면서 휴대전화로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 있었다.

최대휘 어머니는 "골프 방송 보는 게 하루 일과다. 특이하다. 정말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한글을 골프 티비 보면서 배웠다. 예를 들어 하기원 프로가 있으면 거기서 하, 기, 원을 배운 거다. 신기하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생 최대휘가 통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실내 골프장으로, 그는 주 1회 일요일마다 실내 골프장에 간다고 했다. 최대휘 어머니는 "골프 레슨을 받은 적이 없다. 유튜브를 보고 그냥 자기가 따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적인 부담으로 선뜻 지원하기 어려웠다. 본격적으로 한다고 할까 봐 겁이 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솔 어머니도 재정적인 부담을 털어놨다. 이솔 어머니는 "3~4년 전 암 수술을 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 셋을 키우니까 굉장히 힘들더라. 그때 아이 아빠가 저한테 하루 3시간씩 시간을 줬다. 운동하고 오라고. 그래서 골프를 쳤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며 "그래서 솔이 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아직은 갈길이 너무 머니까 다 해줄 수도 없는데 (재정적 부담에)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이날 박지은은 아이들과 함께 트레이닝 센터로 향했다. 아이들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박지은은 "아이들은 아직 유치원생,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심하게 한다기보다 한쪽으로만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기 때문에 신체 밸런스 균형이 많이 무너진 거 같다"며 "저는 물리치료만 받고 버티고 아파도 참다가 그게 나중에 커져서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지은은 "아이들의 연습을 보니까 스트레칭 이런 게 없더라. 어린 나이지만 지금부터 스트레칭이나 본인 몸이 어떠한 상황인지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지은은 아이들의 신체 및 운동능력 상태 점검을 시작했다. 박지은은 "대체적으로 보면 근력이 좋은 편이다. 골프가 한쪽으로 하는 운동이잖나. 솔이 같은 경우는 신체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박혔다. 그러면서 "채연이가 파워 효율성과 점프 능력이 양호하다고 나왔다. 굉장히 뛰어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로는 본격 수업에 나섰다. 가장 먼저 탱탱볼을 무릎 사이에 끼운 채 스윙 연습을 했다. 상체는 힘을 뺄 수 있고, 하체는 힘이 들어가는 효과가 있었다. 아이들 모두 생각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줘 박지은이 감탄했다.

눈 가리고 스윙하는 시간도 있었다. 눈을 가리고 공 맞히기는 유의미한 체계적인 연습이었다. 박지은은 "눈이 안 보이면 우리 뇌가 닫힌다. 생각을 못 하게 된다. 본능적으로 스윙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습을 통해 스윙의 감을 익힌 후 익혔던 감대로, 눈을 감고 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또한 아이들 모두 좋은 성과를 보였다.

3교시는 조별 수업으로 아이들은 각각의 선생님들과 그룹을 만들어 시간을 가졌다. 송지아와 윤채연은 토니와 함께 스크린 골프 게임을 했다. 구본서와 이솔은 송해나와 필라테스를 배우며 코어 근육 강화에 나섰다. 

김국진은 이석찬, 최대휘와 함께 실내 골프장으로 향했다. 세 사람을 찾아온 사람도 있었다. 실내골프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하기원 프로였다. 특히 최대휘는 하기원 프로의 팬으로, 그를 만나자마자 세상 얌전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수업은 퍼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퍼팅은 스윙키즈 전원이 힘들어하는 것으로, 그린 위의 볼을 퍼트 등을 이용해서 홀컵에 넣는 것이었다. 

박지은은 "퍼팅할 때 가장 중요한 것 거리와 방향성이다. 어느 정도 거리만 맞추면 홀에 가깝게 갈 수 있다. 5m, 10m 스테이션 퍼팅 연습을 해보고, 방향성 향상을 위한 스트로크 연습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박지은의 솔루션대로 퍼팅 연습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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