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8 20:21 / 기사수정 2010.05.28 20:2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테니스 간판' 이진아(양천구청, 세계랭킹 213위)가 'NH고양챌린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성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 NH고양챌린저대회(총상금-25,000달러) 여자 단식 8강전에 출전한 이진아는 미야무라 미키(일본, 세계랭킹 496위)를 세트스코어 2-1(7-5, 3-6, 6-1)로 누르고 결승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이진아는 2세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면서 미야무라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국내랭킹 1위인 이진아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진아는 올 시즌 각종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라서면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213위에 올라있는 이진아는 200위 전후 랭킹을 유지하려면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해야만 한다. 현재 이진아는 10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유민화(NH농협, 세계랭킹 737위)는 같은 팀 동료인 김건희(NH농협, 세계랭킹 370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나리(경동도시가스, 364위) 역시 김소정(한솔제지, 세계랭킹 370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6-4, 0-6, 6-3)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지난 5월에 열린 김천챌린저대회와 순창서키트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나리는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진아는 장경미(인천시청)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단식과 복식 준결승 경기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이진아 (C)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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