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기은세가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기은세는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음이 아프다. 아파도 대중 앞에 서서 웃는 게 그녀의 직업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 눈에는 아프다는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누군가 죽어야 끝난다는 건 너무 이상한 세상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설리를 애도했다.
이어 "그들에겐 누군가 죽는 것도 살아 있는 것도 그다지 그렇게 큰일이 아니겠지. 그냥 떠들기 쉬운 남의 일이니"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경기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숨진채로 발견됐다. 사망 신고를 받고 경찰 및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장례식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며 당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기은세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