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6 09:02 / 기사수정 2010.05.26 09:0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일전 참패 이후 오카다 감독의 자진 사퇴 논란까지 겹친 일본 축구에 대해 일본 국민은 별다른 기대감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니치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95%는 "일본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또한, 오카다 감독이 '농담'이라고 수습했던 자진 사퇴 발언에 대해서도 57.1%가 "지금이라도 다른 감독을 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32.6%가 "인제 와서 그럴 순 없다"고 대답했지만 응답자의 반 이상이 오카다 감독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스포니치는 한심스러운 오카다 재팬을 단념했는지 '별다르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도 1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금부터 일본을 맡아도 결과를 낼 수 있는 감독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2%가 트루시에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을 꼽았고, 가시마 앤틀러스의 올리비에라 감독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조별리그 탈락이 95.2%로 대다수를 차지해 일본 국민의 월드컵에 대한 기대치를 알려줬다.
스포니치는 이달 10일 월드컵 최종 멤버 발표 직후의 여론 조사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수치가 82.1%였지만, 한일전 참패로 서포터의 기대도도 급락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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