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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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감독 "원작 작가, 한 단계 나아간 이야기라고 칭찬해줘"

기사입력 2019.10.14 16:09 / 기사수정 2019.10.14 16:3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도영 감독이 '82년생 김지영'의 원작 작가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와 공유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원작과 달리 희망적인 결말을 강조한 것에 대해 "원작은 씁쓸한 현실을 보게 된다. 시나리오로 만들어졌을 때,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에게 '괜찮아 더 좋아질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어머니보다는 지영이가, 지영이보다 아영이가 조금 더 좋은 시대를 살아갈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저의 첫 관객이 되어주신 조남주 작가가 소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이야기라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과찬을 받았다. 그 문자 자체가 제게 선물이 됐다. 그래서 안도했고 기뻤다. 관객들의 마음에도 닿겠구나 희망하게 됐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3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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