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시대 ‘뮤콜라보’ 주목 "뮤지션 발굴의 새 지평 연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콜라보가 뮤지션 발굴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할 계획이다.

미디어 산업의 발전으로 뮤지션의 데뷔 경로가 기존 오디션 체재에서 개인 체재로 바뀌고 있는 상태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뮤지션들의 데뷔 경로는 획일적이었으며, 특히 복잡한 서류와 치열한 경쟁은 재능있는 뮤지션들의 데뷔 문턱을 높게 만들었다.

한가지 예로 최근 Spotify Artist(뮤지션들이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음원을 올려서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를 만든다. Soundbetter(프로필 기반으로 뮤지션간 job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인수해 음악산업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다.

가요계에서도 최근 BTS 가 '네시' 라는 곡을 복잡한 유통 구조를 배제하고 다이렉트로 Sound Cloud에 업로드하여 자신들이 발매했던 음원 중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를 보듯이 현재의 음반 시장은 과거 고가의 시설과 장비에서 제작된 음악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뮤콜라보는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작업구조, 연주자의 투명한 수익창출, 인공지능 연주자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다. 뮤지션들의 데뷔 문턱을 낮추고 그들의 권익까지 보호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수집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으로 인공지능 연주자를 탄생시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제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한 비지도 학습과 강화 학습의 복합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만들어 낸다.

뮤콜라보는 "향후 인공지능 시스템은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다. 이에 따라 음악 산업도 나의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장소와 스펙에 구애받지 않고 발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뮤콜라보는 이런 작업 환경을 앞장서 창출하고 있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음반 제작 펀딩, 리워딩, 매니지먼트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시스템 구축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뮤콜라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