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금 사회도 광기있게 흘러가는 것 같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YB(윤도현(보컬), 박태희(베이스), 김진원(드럼), 허준(기타), 스캇 할로웰(기타))의 정규 10집 앨범 'Twilight St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윤도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가 줄곧 해왔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보면 이 앨범보다 더 큰 이야기나 사회적인 이슈, 또 범국민적인 가사, 월드컵 이미지도 있는데 이번 앨범은 어떻게 보면 작고 소소한 감정을 다룬 가사가 주를 이루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회도 광기있게 흘러가는 것 같고, 우리가 어디에 서있고, 뭘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상황에서 큰 일과 매칭시키는 것보다 소소한 감정들을 가사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도현은 타이틀곡을 '딴짓거리',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까지 3곡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모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우리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딴짓거리'와 '나는 상수역이다'는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맑고 깨끗하고 청순한 곡이라 선정됐다. '생일'은 YB가 지켜와야 할 것들의 연장선에서 위로를 들고 싶은 마음으로 쓴 곡이다. 이 외에 모든 곡들이 다 새롭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2013년 공개된 'Reel Impulse' 이후 6년만에 발매된 YB의 정규 10집 앨범은 이날 낮 12시 공개됐다. 총 13트랙이 담기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총 3곡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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