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민티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민티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욕 많이 해라. 욕 먹을만 했다. 진짜 X팔려 죽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이자 소리나가 맞다. 그런데 어디서 시작된 소문인지 모르겠는데 37살이 아니다. 28살이다"고 밝히며 증거로 주민등록증을 보여줬다.
민티가 공개한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결과, 그는 1992년생 28세가 맞았다.
그리고 민티는 소녀주의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애들을 굶기고 갈궈서 나왔다는 소문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내가 애들한데 열등감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럴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휩싸였던 로리타 논란에 대해 "너무 X팔린데 절대 노린게 아니다. 랩영상을 올릴 때 병맛 영상, 개그 영상으로 생각했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당시 욕을 많이 먹어서 반감이 생겨서 계속 그런 스타일링을 했는데 모든게 끝나고 1년쯤 지나서 그 영상을 다시 봤는데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때 그 길을 가면 안되는 건데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민티는 현재 거식증 치료 중임을 전하며 "지금은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몸 자체가 음식을 거부하긴 하는데 엄청나게 많이 먹는 건 아니다. 먹어도 괜찮아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티는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다. 앞으로 민티로서 또는 소리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근데 지금처럼 자극적이거나 거짓된 모습은 아닐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You Do'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민티는 로리타 논란과 Mnet '고등래퍼2'의 지원 영상이라며 위스퍼랩을 올렸지만, 실제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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