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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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보다 코믹"…'레버리지' 이동건→김새론, 유쾌·상쾌·통쾌 사기극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9.10.10 15:13 / 기사수정 2019.10.10 15:1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 한국적인 정서를 입혀 유쾌한 사기극을 예고했다.

1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 CHOSUN 새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남기훈PD가 참석했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전직 보험수사관이 개성 강한 도둑들과 함께 팀을 꾸려 사기꾼들의 물건을 훔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남기훈 PD는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시즌5까지 방송됐던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남기훈 PD는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원작 드라마는 좀 미국적 정서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대로 장점이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좀 더 가미해서, 색감이나 비주얼적인 부분을 좀 더 많이 건들이는 방향으로 했다"며 차별점을 밝혔다.



천재적인 통찰력을 가진 정보분석가이자 기획자인 이태준 역을 맡은 이동건. 그는 "대본을 재미있게 봤다"라며 "다섯 명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참 든든했다. 미국 원작에서도 그렇듯, '레버리지'에서 저희 다섯 명의 사기꾼들은 원작에서 마찬가지로 그닥 완벽하고 대단한 친구라기보다는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다. 비슷한 소재가 있었지만, 그게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레버리지'에 합류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남기훈 감독님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혜빈은 발연기 배우지만 사기를 칠 때만은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황수경 캐릭터를 연기한다. 발연기 배우라는 설정에 대해 "제 전문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혜빈은 "저는 올해 다른 계획이 있어서 한 번 거절했다. 하지만 무심코 책을 들춰봤는데 캐릭터가 너무 살아있고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제 모든 일정과 계획을 다 뒤로 미루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촉이 오는 게 있을 때가 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강력하게 왔다. '대박나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촬영을 하면서 그런 기대감이 무너진 적이 없었고, 촬영을 하면서 모든 스태프 분들이 다들 행복하게 촬영을 해서 '안될 수 없겠다'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태릉선수촌 출신인 도둑 고나별로 변신했다. 

그는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발랄하고 러블리한 4차원적인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보면 나별이가 가진 성격이 잘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가 느끼는대로 생각하고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서 연기변신을 시도한 김새론은 "이번 작품에서 성인 연기를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기 보다는 고나별 역을 표현하기 위해 액션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로이 류 역을 맡은 김권은 미군 용병 출신 파이터를, 여회현은 정의성으로 분해 천재 해커를 그린다.

김권은 "원작 캐릭터보다 제가 마초적인 이미지는 아니다. 저만의 로이 류를 어떻게 만들까 노력했다. 액션 연습도 하고, 몸도 조금씩 벌크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게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전작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냉철한 검사 역을 맡았던 김권. 그는 "그때는 우울하고 감정을 쏟아야하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좀 정신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몸을 쓰면서 하다보니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천재 해커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액션을 향한 강렬한 바람을 드러낸 여회현은 "제가 현장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데, 저는 머리를 쓰면서 컴퓨터를 두들기는 것 보다는 액션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대본 리딩 때 작가님이 '몸을 쓰는 일이 없을 것이고 편할 것이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구르는 일이 많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즐거운 촬영 현장을 설명했다. 



'레버리지'는 매주 일요일 2회 연속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남 감독은 "선례가 없어 부담이 되지만 재미있으면 볼 거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있다"라며 "시청률은 TV조선에서 탑을 찍어보고 싶다"는 강력한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케이퍼 장르의 드라마, 영화가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좀 더 위트 있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촬영 중이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원작보다 코미디라는 설탕을 듬뿍 넣었다"며 가볍게 즐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시청자가 봐도 부담스럽지 않게 어디서든 잘 통할 것이다. 함께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시청률은 "제가 고사 때 시청률 10%를 넘자고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회현 역시 "아무 부담 없이 즐겁게 보시면 좋을 것이다. 코미디 요소가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은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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