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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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정규' 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오분 뒤에 봐' [쥬크박스]

기사입력 2019.10.10 18:00 / 기사수정 2019.10.10 15: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넬이 자신있게 자신들의 새 앨범을 쥐고 돌아왔다. 

10일 넬이 정규 앨범 '컬러스 인 블랙(COLORS IN BLACK)' 선보였다. 넬이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무려 3년 만이다. 

김종완이 작사, 작곡한 9곡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가운데 타이틀은 '오분 뒤에 봐'다. 어린 시절 김종완이 절친하게 지낸 터키인 친구가 즐겨했던 말이다. '우리는 다르다'고 이야기했지만, 막상 자라면 늘 보던 사이가 어느새 년간 모임이 되어버리는 현실을 담았다. 

'나 지금 근처에 와있는데 우리 잠깐 만날까/그때 마지막 본 게 언제였는지/너무 오래된 듯해', '정말 이러다 일 년에 몇 번도 못 볼 것 같아', '요즘 들어 난 많이 그립더라/그때의 우리가', '오늘은 꼭 만나'라는 가사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넬은 이번 앨범을 태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작업했다.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국내에서와의 작업과는 또 달랐다. 한국에서 필연적으로 신경쓰게 되는 것들을 무시하고 집중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앨범 자체의 느낌도 다르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넬은 '컬러스 인 블랙'을 발매하고 이후 연말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스페이스 보헤미안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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