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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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조진웅 "시나리오 읽고 심쿵, 꼭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10.10 11:01 / 기사수정 2019.10.10 11: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진웅이 '블랙머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진웅, 이하늬,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진웅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런 사건이 있는 줄 몰랐다. 다가가려고 하니까 굉장히 피로했다. 지금 먹고 살기도 힘든데 당시의 금융사건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이 시나리오는 이정표를 정확히 표기하고 있었다. 양민혁을 통해서 쉽고 정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심장이 심쿵했다. 이걸 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봤다. 내가 꼭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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