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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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이하늬 "초엘리트 역할, 난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

기사입력 2019.10.10 11:01 / 기사수정 2019.10.10 11: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하늬가 엘리트 역할의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진웅, 이하늬,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하늬는 '블랙머니'에서 태어나면서부터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국내 최대 로펌의 국제 통상 변호사이자 대한은행의 법률대리인 김나리 역을 맡았다. 

이날 이하늬는 김나리 캐릭터에 대해 "태어나서 한 번도 못나본 적이 없는 여자다. 검사가 무섭지 않은 변호사다. 자신과 다른 막프로를 만나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하늬와 비슷하냐는 질문에는 "비슷한 면도 있다. 그렇지만 실제 저는 김나리 발끝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역할을 소화하며 어려웠던 점으로는 "김나리 자체가 굉장히 똑똑한 캐릭터다. 미국 유학에 영어를 잘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말투에서 굉장히 지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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