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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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만나는 중"…'살림남2' 김승현, 열애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0.09 2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가족들에게 연인이 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가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김승현 아빠는 김승현에게 선을 봐야 하니 시간을 빼두라고 했다. 김승현은 "만나는 사람 있다"라고 고백했지만, 가족들은 비웃거나 믿지 않았다. 하지만 김승현 동생은 김승현이 꾸미는 모습을 보고 "진짜 여자친구 생긴 거 아니냐. 공연하는 사람 중에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김승현 엄마, 아빠는 김승현의 공연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동 중에 원하는 며느릿감에 관해 말했다. 김승현 아빠는 "살림 잘하고, 음식 잘하고, 가족과 친지에게 잘하고, 애도 많이 낳고"라고 밝혔다. 김승현 엄마는 기겁하며 "당신 말대로 하면 승현이 평생 장가도 못 가고 혼자 살아야 한다"라고 했고, 최양락은 "어머님 말씀이 맞다"라고 공감했다.

김승현 아빠가 계속 "광산 김씨 집안이"라고 언급하자 김승현 엄마는 "광산 김씨 볼 게 뭐가 있냐"라고 일갈하며 조용히 있으라고 했다. 이어 공연장에 도착한 두 사람. 고모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승현 엄마는 왜 불렀냐는 물음에 "보고 싶으면 만날 수도 있는 거지"라고 했지만, 최양락은 "어머님이 보고 싶을 리가 없어. 무슨 이유가 있는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연이 시작됐고, 김승현 엄마, 김승현 아빠는 나오는 출연진들을 보며 김승현이 만나는 사람이 맞을지 계속 속닥거렸다. 배우들에게도, 같이 공연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무례한 행동이었다.

김승현 엄마, 아빠는 여자 배우들에게 몇 살인지 물었고, 오정연에게 계속 관심을 보였다. 고모가 "여기 승현이 여자친구 있냐"라고 묻자 김승현은 "이분들도 앞날이 창창한 분들인데"라고 당황했다. 자랑하려고 고모를 불렀던 김승현 엄마는 "너무 속상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집에 돌아온 김승현은 "진짜 만나는 사람 있다"라고 밝혔다. 김승현은 "소개해드리면 바로 결혼하라고 할 거 아니냐. 상대가 얼마나 부담되겠냐"라며 수빈이에게 먼저 말해야 하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승현은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만나는 분이 있다. 숨기려고 했던 건 아니고, 타이밍을 놓쳤다. 그분과 의논해서 빨리 알려드리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 율희는 짱이와 함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최민환은 셔틀버스부터 지쳤고, 간식거리를 사러 갔다가 율희, 짱이를 찾지 못해 한참을 돌아다녔다. 최민환은 "진짜 너무 힘들었다. 여기 온 지 몇 시간 안 됐는데 만 걸음 넘게 걸었다. 죽을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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