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트넘 부진이 이어지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에게는 힘든 시간이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의 사령관으로 남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 2무 3패(승점 11)로 9위까지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상황도 마찬가지. 지난 2일 조별리그 2차전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대패했다. 지난달 1차전 때는 올림피아코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 최하위다.
반등할 수 있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파악하고 풀어 나가보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2014년 부임 이후 첫 시즌(5위)을 제외하고 모두 'TOP4' 내(3-2-3-4위)에 들어왔다.
하지만 최근 성적에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는 A매치데이 휴식기에 돌입했다. 풋볼런던은 "많은 사람들은 리그가 다시 시작됐을 때도 똑같을지 여부를 묻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더니 "포체티노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는 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종 결정자가 된다. 과연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까?"라며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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