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구혜선이 책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활발하게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자신이 쓴 사진 에세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홍보했다. 구혜선은 친절하게 출간 기념 인터뷰에 가기 전, 그리고 다녀온 후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일정을 공유했다.
구혜선은 지난 8월, 남편 안재현과 불화가 있음을 직접 고백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불화 고백을 시작으로 적나라한 폭로도 이어나갔다. 폭로에 더 적극적이었던 구혜선의 말에 대중은 구혜선을 옹호했지만, 안재현이 입장을 밝히기 시작하고, 또 안재현과 구혜선이 나는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안재현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구혜선은 어느순간 SNS에 공개했던 안재현을 향한 거침없는 폭로글은 모두 삭제하고, 자신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에는 '죽어야한 하는가요'라는 제목의 음원까지 발표하기도.
구혜선과의 불화가 공개되고, 이혼소송까지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안재현은 tvN 예능 '신서유기7'에서 하차했고, 자신이 모델로 있던 광고에서도 제외당했다.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중이긴 하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안재현은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교류없이 외톨이처럼 지내며 정해진 촬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 이혼 소송 중이지만 전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구혜선은 수많은 논란을 만든 후 대학교에 복학해 학업에 충실하겠다는 이유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잠정은퇴 선언 이후에 오히려 더욱 활발하게 SNS 활동을 펼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