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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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온에어] '타선 지원 0' 고독했던 윌슨의 8이닝 무실점 역투

기사입력 2019.10.06 16: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타일러 윌슨이 초반 위기를 딛고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윌슨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위기를 여러차례 맞았으나 106구로 8이닝을 소화하며 에이스의 임무를 완수했다.

1회 서건창을 삼진 돌려세운 후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정후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한 뒤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는 선두타자 샌즈를 안타로 내보냈고, 김웅빈의 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이지영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됐으나 김규민을 삼진,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이어진 3회 첫 타자 서건창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 처리했다. 이정후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위기였다. 박병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샌즈에게 안타, 김웅빈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에 놓였다. 윌슨은 이지영을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규민을 삼진 처리해 어렵게 실점을 막았다.


5회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정후 타석에서 여러차례 1루 견제를 시도했고, 결국 김하성의 2루 도루를 포수 유강남이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 이정후를 1루수 땅볼,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웅빈의 유격수 방면 강한 타구를 구본혁이 2루로 송구해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윌슨은 7회 이지영, 김규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 서건창을 1루수 땅볼 처리하고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하성이 1루에서 견제로 아웃됐고,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으며 8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마무리 고우석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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