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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불꽃 드러머로 폭풍성장…무대 뒤집었다

기사입력 2019.10.06 08: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재석이 불꽃 드러머로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진짜 ‘지니어스 드러머’임을 입증했다. 

5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유플래쉬‘(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에선 ’드럼 신동‘으로 거듭났던 유재석이 한상원과 재즈 라이브 공연까지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재석을 비롯한 유희열, 이적, 어반자카파 조현아, 작사가 김이나, UV 뮤지가 함께 모여 유재석과 한상원의 깜짝 컬래버레이션 여정을 지켜봤다.

‘드럼 스승’ 손스타에게 드럼을 배우고 있던 유재석. 손스타는 “덕분에 방송 보고 드럼 치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점점 어쿠스틱 악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형 덕분에 드럼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유재석의 영향력을 언급했고 유재석은 “드럼, 어렵지 않아요”라고 즉석에서 드럼 홍보대사로 변신하며 재치를 뽐냈다.

이때 펑크 음악의 대가이자 천재 기타리스트인 한상원이 등장, 유재석의 드럼 비트를 들었다며 재즈 라이브 공연 제안을 했다. 몇 시간 후에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자는 대가의 제안에 유재석은 사색이 됐고 실력이 한참 모자라다며 당황스러워했다. 한상원은 그의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즉석에서 함께 연주를 제안했고 열심히 비트를 맞추는 유재석의 드럼 실력을 칭찬했다.

결국 손스타의 응원과 한상원의 칭찬에 힘입어 재즈 라이브 공연에 나선 유재석. 그의 등장만으로도 공연장인 재즈클럽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한상원과 다른 뮤지션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이들 역시 “내가 다 떨린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유재석이 소개됐고 기타리스트 한상원을 비롯한 다른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베사메무초’음악이 시작되자 유재석은 우려와 달리 비트에 맞춰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 느린 비트에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악기의 화음 속, 유재석은 연주자들과  눈빛 교환을 하며 첫 합주부터 교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와일드 체리의 노래 ‘Play That Funky Music(플레이 댓 펑키 뮤직)’에선 아예 눈빛부터 달라졌다. 펑키 그루브에 완전히 녹아 드는 드럼과 함께 유재석의 얼굴에도 미소가 차올랐다. 완전히 몰입하며 즐기기 시작한 유재석과 파워 기타로 더욱 분위기를 달구는 한상원. 물 흐르듯 녹아든 환상호흡 연주에 결국 대환호가 터져 나왔다. 밴드와 관객이 하나가 된 무대로, ‘대가’ 한상원과 ‘드럼 영재’ 유재석의 황홀한 시너지와 열정만렙 연주가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애드리브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재석의 연주에 유희열을 비롯한 이적, 김이나, 조현아, 뮤지 등은 “이건 기적이다”, “유재석은 진짜 지니어스 드러머였다”“소름 돋았다”, “유재석은 평생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달라진 유재석의 모습에 충격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은 처음으로 합주를 하며 소통했던 당시 심정에 대해 “가슴이 벅차올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열정 가득했던 유재석의 깜짝 합주 무대는 예고된 그의 드럼 독주회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열정 가득한 모습은 오히려 그가 또 얼마나 폭풍 성장한 드러머의 역량을 보여주며 관객을 매료시킬지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는 10일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유재석과 한상원의 재즈 라이브 컬래버와 함께 이날 방송에선 ‘비트 조물주’유재석에서 시작된 유희열 라인의 뮤직 릴레이 작업 역시 공개되며 기대와 호평을 더했다. 앞서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유희열의 건반, 윤상의 베이스, 이상순의 기타, 적재의 일렉트릭 기타, 다이나믹 듀오와 리듬파워의 랩, 그레이의 멜로디가 더해지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선 유희열 라인으로 파생된 음악 작업에 마미손의 랩, 알앤비 명품보컬 크러쉬와 소울충만 샘킴의 믿고 듣는 꿀보이스 조합이 가세했다. 여기에 ‘감성충만 멜로디’의 콜드, ‘최고의 작사가’김이나, ‘트렌디함의 귀재 ’자이언티로 이어진 히든 트랙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했다.

오픈 트랙으로 도전장을 내민 UV의 바통을 이어 받은 어반자카파의 록스피릿 음악 도전기 역시 기대를 한껏 자아냈다. 자주 볼 수 없었던 천재 뮤지션들의 특급 컬래버의 향연에 유희열은 “역사상 최고의 컬래버”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초보 드러머’ 유재석이 대가와의 합주에 나서며 ‘지니어스 드러머’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벅차게 펼쳐 보이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짚어내는 저력을 보였다. 여기에 명품 뮤지션들의 특급 컬래버가 더해지며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배가시켰다. 유재석과 김태호 피디의 환상호흡이 음악과 예능을 접목한 신박한 예능을 통해 더욱 날카롭게 벼려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과 칭찬의 목소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예고편에선 ‘뽕포유’에서 유산슬로 변신한 유재석이 트로트 스승인 마에스트로트 박현우와 재회, 또 다른 기적의 컬래버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분 만에 탄생한 신곡 ‘합정역 5번 출구’를 부르는 유산슬의 뽕필충만한 모습이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가수 유산슬 팬카페까지 생기며 인기몰이 중인 ‘유산슬’ 유재석이 ‘유플래쉬’에 이어 ‘뽕포유’에선 또 어떤 변신과 무한성장으로 웃음과 재미, 차별화된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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