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조정석이 '엑시트'를 함께 한 임윤아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4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했다.
이날 조정석은 "같이 촬영을 할 때마다 임윤아라는 배우에 대한 믿음이 생겼던 것 같다"면서 "윤아 씨는 정말 한 마리의 임팔라처럼 잘 뛰었다. 장애물을 넘는 것도 너무나 잘 넘고, 운동신경이 이렇게 좋은 친구였는지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아무래도 춤을 잘 추니 그런 부분들이 몸에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 정말 빨랐다"고 말을 이었다.
임윤아 역시 "저도 그런 믿음이 있었다. 조정석 씨 덕분에 제가 잘 뛸 수 있었던 그런 믿음이 생긴 것 같아서, 지금 의지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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