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김수용, '펠레급' 유재석 저주 사연 "6개월 강제 휴식"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악플의 밤'을 통해 유재석의 저주를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2 예능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15회에는 '수드래곤' 김수용과 '해피스마일' 박성광이 출연해 악플 낭송을 한다. 대한민국 개그계에서 독보적인 개그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답게 악플 낭송에서부터 티격태격 케미와 재치만점 말솜씨를 뽐내며 전무후무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수용은 펠레 뺨치는 유재석의 저주 사연을 공개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김수용은 “과거 가뭄에 콩 나듯 방송할 때 다음날 항상 유재석 전화가 왔다”고 운을 뗀 뒤 “날 응원해주고 싶었는지 ‘어제 재미있더라’, ‘이제 일 많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유재석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한 것.

하지만 뜻하지 않은 반전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전화만 받으면 (내 의사와 상관없이) 6개월을 강제 휴식하게 되더라”며 정반대로 실현되는 펠레의 저주 같던 유재석의 저주 사연이 모두의 배꼽을 움켜쥐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김수용은 “금수저 집안이어서 절실함이 부족하다”는 악플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NO 인정’을 외쳐 관심을 유발했다. “3대째 환자를 치료 중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수용은 “할아버지는 의사, 아버지는 병원장, 나는 웃음치료사”라며 의사 집안 포스를 무한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김수용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엄청 웃겼다”는 T.M.I까지 방출, 대한민국 개그계 유일무이한 웃음치료사 위엄을 뽐냈다. 더 나아가 김수용은 “녹화 3시간 전 섭외 가능하다”며 “절실하다 못해 절박하다”고 호소, 예능 섭외 3시간 대기조 위엄까지 폭발시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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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