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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최귀화, 이요원 도움으로 진범 찾았다 '잘못 인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4 06:55 / 기사수정 2019.10.04 01: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최귀화가 이요원의 말대로 잘못을 인정했다.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6회에서는 한윤서(이요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민용 경사에게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당한 박기수는 구 경사가 미란다원칙도 고지하지 않았다고 진정을 냈다. 박기수는 교통안전교육을 받았다는 알리바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기수는 "구민용이 제 인권을 침해했다"라고 했고, 배홍태는 "인권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한윤서가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해라"라고 하자 배홍태는 "진정인 말만 듣고 위법한 긴급 체포라고 단정 짓는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밝혔다. 배홍태는 "그놈의 절차"라며 절차 때문에 범인을 풀어주는 상황에 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배홍태는 일주일 안에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면 용의자인 남편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 3개월 전 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으로,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남편의 변호사는 증거가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증거 배제를 요구했다.


배홍태는 "놀림당하는 건 참아도 범인 놓치는 건 못 참는다"라며 담당 검사와 함께 사건 현장으로 나갔다. 배홍태는 와이셔츠에서 혈흔을 발견했고, 이게 남편이 범인이라고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혈흔은 남편의 것이 아니었다. 그제야 배홍태는 자신이 잘못 생각했단 걸 깨달았다.

배홍태는 한윤서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청했다. 한윤서는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고, 배홍태는 남편을 찾아가 사건 당일 봤다는 남자에 관해 물었다. 남편은 "반대편 복도에 누가 서 있었다. 덩치가 컸고 야구모자를 썼다. 오른쪽 팔뚝에 형광 얼룩 같은 게 보였다. 집을 나서면서도 그 사람이 수상쩍어서 잠깐 걱정이 됐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아들이 남자를 봤다고 덧붙였다.

배홍태는 부장 검사에게 이를 보고했지만, 부장 검사는 "누가 유죄 증거 찾으랬지, 무죄 증거 찾으래? 검찰 무덤 파는 짓 하지 말고 그냥 덮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홍태는 한윤서의 도움으로 구 경사에게 진정을 냈던 박기수의 범죄 증거를 찾았다. 배홍태는 담당 검사에게 증거를 건네며 잘못을 바로잡았다.

한편 한윤서는 동생을 죽인 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선호를 찾아갔다. 한윤서가 동생 죽음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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