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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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포인트] '홈런으로 한 점' 무기력 NC, 하루 만에 가을야구 마감

기사입력 2019.10.03 17:02 / 기사수정 2019.10.03 17:0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단 하루로 끝이 나고 말았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2차전 개최를 노렸던 NC였지만 선발 싸움과 타선에서 모두 밀리며 무기력하게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LG에 내줬다.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의 난조로 승부가 기운 채 시작됐다. 프리드릭은 안타, 희생번트, 적시타로 LG에게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로도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겪었다. 결국 프리드릭은 4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박진우에게 넘겼고, 박진우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모두 허용해 점수는 고스란히 프리드릭의 실점이 됐다.

이어 나온 불펜들이 LG 방망이를 묶었으나 NC 타자들 역시 좀처럼 케이시 켈리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3회 9번타자 김성욱의 안타가 첫 안타였고, 4회에는 박민우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스몰린스키 타석에서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5회 노진혁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은 NC였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6회초 선두 이명기가 우전안타 후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박민우 삼진 뒤 양의지와 스몰린스키가 모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1사 만루의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으나 이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NC 타자들은 5안타 1볼넷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노진혁의 홈런 외에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못하고 가을 축제에서 물러나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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