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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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도 없어" 전 지상파 아나운서, 女 프로골퍼와 불륜한 남편 폭로

기사입력 2019.10.02 20:52 / 기사수정 2019.10.02 20: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남편 B씨의 불륜을 폭로했다. 

2일 스포츠경향은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 출신 A씨와 영화사 대표이며 운동에도 관심이 많은 엄친아 B씨의 남부러울 것 없던 결혼 생활이 미모의 프로골퍼 C씨에 의해 산산조각 났다며 A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두 사람의 불륜을 남편 B씨의 카톡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노골적인 단어와 성적인 표현에 평범한 대화가 아님을 직감한 것. A씨는 B씨가 'ㅇㅇ프로'라고 부르는 호칭에 여성 프로 선수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 C씨가 누군지 알아냈고, 남편이 C 씨의 아파트를 드나드는 사실을 밝혔다. 

A씨는 C씨에게 경고의 문자를 보냈고, 간곡하게 부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부남인 줄 몰랐다는 C씨의 말을 믿었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도 받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지속됐다. 결국 A씨는 C씨를 상대로 지난 8월 서울중앙법원에 5000만원 상간녀 위자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너무 참담한 기분이다. C씨는 양심도 없어 보인다. 절대 합의할 생각이 없다. 상간녀의 죄를 따지려는 것은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이다.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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