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조선로코 녹두전'은 6.5%, 8.3%(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첫 방송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녹두(장동윤 분)는 몰래 나가서 무월단이 모여있는 것을 목격했다. 김쑥(조수향)은 녹두를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다. 무월단에게서 도망친 녹두는 다음 날 "호랑이 굴을 잡으려면 굴로 들어가야지"라고 말하며 무월단에게 접근했다.
녹두는 무월단의 한 여인의 오해를 샀고, 머리채를 잡히기까지 했다. 이를 본 동주(김소현)는 두 사람을 말리려다 손을 데었고, 녹두는 엉덩이를 데었다.
이후 동주는 "나쁘진 않네요. 누가 이리 챙겨주는 거. 옛날 생각도 나고"라고 고마워했고, 녹두는 "나처럼 도와주는 사람이 어디 있냐. 이 정도면 엄마지. 엄마"라고 밝혔다.
엄마를 떠올리던 동주는 녹두의 치맛자락을 잡고 "저 혹시 언니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었다. 동주가 "싫으세요?"라고 하자 녹두는 "네. 언니 아니니까"라며 자리를 떴다. 녹두는 "미쳤나. 왜 이러지. 얼굴 빨개진 거 봤으려나"라고 당황했다.
이후 녹두는 무월단을 훔쳐보다 김쑥에게 쫓겼다. 다급히 기방으로 온 녹두는 옷방에서 동주와 마주쳤다. 녹두는 "가위를 찾으러 왔다. 기녀님 머리 잘라주려고 했죠. 거지꼴을 하고 다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고 둘러대며 동주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동주는 녹두와 실랑이를 하다 녹두를 향해 넘어졌고, 녹두가 남자란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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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