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오지호가 유쾌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수상한 이웃'으로 돌아온 배우 오지호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지호는 스페셜 DJ로 출연해 벅찬 소감을 전하며 김태균과 71주년 국군의 날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호는 "대통령 경호실에서 군복무를 했다.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96년도에 했다"며 반전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키하고 신체 검사 1급이어야 한다. 달리기는 느려도 되지만 유단자여야 한다. 저는 태권도 2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DJ 김태균은 오지호의 보조개를 언급하며 "본인 얼굴에서 가장 매력인 부분은 어디냐"고 질문했다. 이에 오지호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지만 보조개는 배우 처음할 때는 안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연기를 정극으로 시작을 많이 해서 깬다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은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한 청취자는 "얼마 전에 딸 서흔이 송중기가 좋다고 해서 서운하다고 하셨던데 지금도 변함없냐"며 오지호에게 질문했다. 오지호는 "이틀 전에 저랑 송중기, 지창욱, 송종호를 두고 물어봤다. 그런데 이번엔 저희 매니저를 말하더라. 뜬금없이 매니저가 제일 잘 생겼다고 말했지만 사실 잘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아무래도 매니저가 아기 때부터 잘 해줘서 그런 것 같다. 지금도 어디 가면 매니저 삼촌 차 타고 가냐고 물어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 청취자는 오지호에게 "오지호 씨를 보면 자꾸 이영자 씨가 생각난다. 웃고 싶을 때 가끔 영상을 찾아본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과거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던 오지호가 이영자를 안으려다가 실수로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 민망한 상황이 연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오지호는 "다 보신 것 같다"고 했지만 아직 보지 못 한 방청객이 있다고 말하자 "그럼 조금 나이가 어리실 것 같다. 검색창에 수상한 이웃과 오지호, 이영자를 치시면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태균이 "그 영상 탄생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하자 오지호는 "레전드 영상이긴 하다. 저도 깜짝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이 "이영자 씨와 두 분이 함께 만들어주셨지만 지분은 오지호 씨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하자 오지호는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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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