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2
연예

'최파타' 신지X김종민 밝힌 #데뷔 20주년 #무대공포증 #다이어트 [종합]

기사입력 2019.10.01 14:02 / 기사수정 2019.10.01 14: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코요태 신지, 김종민이 '최파타'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했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촤화정의 파워타임' (이하 '최파타')에는 코요태 신지,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코요태 신지, 김종민은 데뷔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홍보를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빽가는 어디갔냐"고 물었고, 이에 신지는 "오랜만에 혼자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날이다. 적극적으로 미뤄주려 둘이 출연했다"고 전했고, 김종민은 "그리고 먼저 스케줄이 잡혀있었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신지에게 "노래하며 마이크 잡은 손 부들부들 떠는 영상을 봤는데, 제 마음이 같이 힘들더라. 응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최화정은 이에 자신도 영상을 봤다고 말하며 "얼마전에 '복면가왕' 출연해서도 이야기를 하셨고"라고 이야기했다.

신지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다. 큰 마음을 먹고 '복면가왕'에 나갔다. 그날 하루 종일 한끼도 못 먹었다. 더군다나 준비한 노래들도 다 고음이었다. 이걸 하면 단독 콘서트를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김종민씨가 걱정을 많이 했다. 계속 매니저랑 연락을 주고 받았다. 가면 안에서 많이 울었다. 너무 떨렸다"고 회상했다. 신지는 "좋아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지는 김종민을 향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지는 "일하는 걸 좋아해서 일을 너무 많이 한다. 근데 요즘 건강이, 당이 많이 올라갔다. 오빠가 코요태의 리더고 중심인데 건강이 안 좋아져서 걱정이다. 그리고 오빠가 사람이 너무 좋다. 좀 아니라고 하면 좋겠는데 그걸 다 넘어간다, 그래서 내가 대신 화를 내준다"고 김종민을 향한 가족같은 마음을 밝혔다.


한 청취자가 "김종민씨가 맨날 허허실실해도 이럴 때 리더감이나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신지는 "굉장히 많다. 김종민씨는 코요태의 마지막 결정권자다. 모든 일에서 가장 앞에 나서서 싸우는 사람은 나지만, 모든 일을 지켜보다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는 사람은 오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지는 "오빠를 보며 배우는 게 많다. 예전에는 하고나서 이렇게 했다고 말을 했다. 근데 요즘은 미리 물어본다.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그리고 조언에 따른다"고 김종민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최화정은 김종민에게 "마지막 결정은 어떤 기준으로 하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신지씨가 불편해하면 스톱하고, 괜찮다고 하면 가는 거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명쾌하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코요태는 장수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신지가 왠만하면 불쾌해하지 않는다. 최대한 하다가 안되면 저한테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화정은 "코요태가 새이름인가?"라고 물었다. 신지는 "한자 이름이다. 많은 분들이 카이오리라는 새에서 따왔다고 생각하시는데, 높을 고 빛날 요 클 태였다. 근데 밀레니엄 세대를 겪으면서 영어 이름으로 해야한다고 해서 KOYOTY가 되며 코요태가 되었다. 요즘은 K.Y.T로 적는다"고 지나온 20년 세월만큼 다양한 코요태 이름 변천사를 밝혔다.

한 청취자가 김종민, 신지의 외모를 칭찬했고, 최화정은 "신지 얼굴이 워낙 작다"고 언급했다. 김종민은 "생각보다 작다"고 거들어 신지를 발끈하게 했다. 최화정은 신지에게 "살이 많이 빠져서, 걱정하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신지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제가 원래 살이 많았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그만하라고 90%가 화를 낸다. 근데 그런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최화정은 "스트레스 때문에. 복면가왕도 한끼도 안 먹고 하고"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신지는 "무슨 힘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정신력으로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