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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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조진웅X진선규가 전하는 #설경구 #범죄도시 #공약 [종합]

기사입력 2019.09.30 14:02 / 기사수정 2019.09.30 14:0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조진웅, 진선규가 '퍼펙트맨'으로 돌아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퍼펙트맨'의 배우 조진웅, 진선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이번 영화 감독님께서 신인 감독님이신데 출연진이 화려하다. 여기에 조진웅 씨의 입김이 컸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진웅은 "설경구 선배님의 역할 자체가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1년 정도 작업을 못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 정도가 되면 제가 먼저 캐스팅 된 것 같다기 보다 같은 제작진의 입장이었다. 마지막으로 설경구 선배님한테 시나리오 드려보고 안 되면 접자고 했다. 결국 설경구 형님이 안아주신거다. 그래서 영화가 제작돼서 이렇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설경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 청취자는 "진선규 씨를 '범죄도시'에서 처음 봐서 좀 무서웠는데 인터뷰나 평소 모습을 보면 선한 모습이 화면을 뚫고 나오더라. 조진웅 씨, 정말 진선규 씨가 착하냐"며 질문을 보냈다. 

이에 조진웅은 "이번에 진선규 씨의 아내인 제수씨께서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을 하셨다. 그런데 선규 씨는 바빠서 저와 설경구 형님이 저녁을 대접해드렸다. 그때 저희도 '진선규 예전부터 착했냐'고 묻자 바로 그렇다고 대답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커플이 좀 닮았다. 선한 기운이 너무 아름답다. 그걸로 뭐 이미 입증된 것 아이냐. 5년 차 지나고 아내에게 이런 얘기 듣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DJ 최화정은 "진선규 씨 너무 선하신데 예전에는 인상만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았냐"며 질문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찍기 시작하면서 머리 밀고 살도 빼고, 까맣게 태웠을 때는 모르시는 분들은 눈도 안 마주쳤다. 그때 당시엔 걸어만 가도 앞이 쭉 갈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평소에는 그런 기운이 없다. 그때는 왠지 모르게 있었는데 사실 짜릿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진웅은 "영화 데뷔 전부터 진선규 씨를 알고 있었는데 같이 작업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데 '범죄도시'를 볼 때 '저런 애였냐'며 상당히 오해를 했었다. 만나고 보니까 정말 연기였구나 싶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끝으로 두 사람은 "손익분기점이 넘게 되면 '최파타'에 재출연하겠다. 200만이 넘으면 지역이 어디일지는 모르겠지만 무대인사를 게릴라로 하겠다. 그리고 강릉 초당두부를 선물로 가져가겠다"며 공약을 내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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