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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승 고지' 두산 이영하 "최종전, 더그아웃서 열심히 응원할 것"

기사입력 2019.09.29 17: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시즌 16승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6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겼다.

선발 이용찬은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타자를 상대하던 중 오른 팔꿈치 불편함으로 이영하와 교체됐다. 이영하가 9회까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두산은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이영하는 "4일 휴식 후 등판이었고 투구수가 적어 체력적으로 문제 없었다. 중요한 경기라 더 집중했고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정규시즌이 단 1경기만 남았다. 모든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똘똘 뭉쳐있다. 마지막 경기에 나는 등판하지 않겠지만 더그아웃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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