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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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상 갑질?"…장성규 '워크맨' 편집→사과에 누리꾼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9.29 14:2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방송인 장성규 특유의 '선 넘는 개그'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장성규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워크맨' 프로그램을) 약속한 6시에 업로드했다가 바로 내리고 4시간 지연이 있었떤 점에 대해 출연자로서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다 저의 멘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잡 것('워크맨 구독자 애칭)의 알 권리를 위해 편집된 장면도 함께 올린다"며 "해당 장면에 불만을 표한 카스 광고주 께도 사죄드린다. 그 대가로 카스 모델은 안 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성규가 함께 올린 영상에는 27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워크맨-술집 알바' 편의 일부분이 담겨있다. 장성규는 냉장고에 맥주를 채워 넣으며 "아무리 생각해도 맥주는 테라가 짱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최초 공개분에는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후 재업로드된 방송에서는 수정되어 삭제된 장면이다.

카스 모델로 발탁되며 감사를 표한 적도 있는 장성규 이기에 경쟁사의 신제품을 칭찬하는 것을 두고 카스 측의 항의가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장성규가 올린 해명문과 카스 홍보 게시글은 모두 삭제됐다.

그러나 장성규가 사과와 함께 단 해시태그가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장성규는 '워크맨 주인은 잡것들' '잡것들의 약속이 먼저다' '하이트진로' '할많하않' '저세상갑질' 등의 태그를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먼저 장성규가 특정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며 경쟁사의 제품을 치켜세우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이었다. 장성규가 올린 글 역시 진정성이 있어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나 장성규가 평소 '선을 넘는 개그' 콘셉트로 인기를 얻은 만큼 개그는 개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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