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눈 부상을 입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고글을 쓰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잘츠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우스트리아 빈과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2분 만에 알베르트 팔치가 자책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33분 마지드 아시메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 43분에는 세쿠 코이타가 역전골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마쳤다.
잘츠부르크는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오쿠가와 마사야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후반 34분에는 코이타가 쐐기골까지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다. 훈련 중 망막 타박상을 입어 지난 26일 라피드 빈과 오스트리아 컵에 결장한 뒤 고글을 쓰고 22분가량의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우려와 달리 빠르게 돌아왔다. 이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0월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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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