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태선이 '호텔 델루나'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연우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태선의 화보를 공개했다.
일주일에 최소 세 번은 러닝을 즐긴다는 이태선은 이번 화보에서 편안한 모습의 러닝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시청자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랜선남친답게 훈훈한 비주얼과 미소를 선보였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배우로서의 시작을 알린 이태선은 “화제성 높은 드라마에 참여한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신인배우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아이유, 여진구를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 다 끝나고 나니까 왠지 마음이 슬프기도 하고, 아쉬움도 남는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은 연우라는 캐릭터에 대해선 "연우만 놓고 볼 때 임팩트가 강한 신이 많지 않아서 한 번 나올 때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표정, 눈빛, 액션 등 디테일하게 계산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태선은 ‘호텔델루나’ 종방 직후 KBS 2TV 스페셜 단막극 ‘렉카’ 촬영에 돌입했다. 그는 “휴식보다 다음 작품에 빨리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3년 전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는 이태선은 처음에는 배우보다 스타를 꿈꿨던 것 같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수많은 오디션을 보고 직접 현장에서 연기를 하면서 그런 마음으로는 계속 버틸 수도 살아남지도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 자연스럽게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크건 작건 맡은 배역을 통해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걸 느꼈다. 그러다 보니 연기하는 게 즐겁고, 쉬고 싶지 않았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마라톤 하듯 천천히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 한 신에 등장해도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나만의 페이스로 완주하고 싶다”며 연기를 대하는 진중한 자세에 대해 전했다.
이태선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싱글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