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가인이 11세 사연자를 위해 '진정인가요'를 열창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뽕따러가세'에서 송가인과 붐은 사연을 확인하며 이동했다. 첫 번째 사연자는 편의점을 운영 중인 서금주 씨. 서금주 씨는 원래 쌍둥이였지만 태어날 때 동생은 죽고 미숙아로 태어난 딸 아이에 대해 말했다. 미숙아로 태어났고, 뇌에 산소가 부족해 두 다리가 마비된 아이와 송가인의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고 있다고.
서금주 씨는 송가인을 실제로 본 소감에 대해 "너무 좋다. 예쁘고. 오늘이 가장 해피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동네에서 장사를 한 지는 10년 정도 됐고 편의점은 5년이 됐다.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한다. 밤에는 남편이 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을 두기에는 좀 부담이 된다.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도 있고 하다 보니까"라면서 "남편과 편의점에서 아침을 같이 먹는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서금주 씨는 졸리고 지치는 시간이 오후 2~3시 정도라고. 이에 송가인은 김현정의 '멍'을 열창하며 라이브 스트레칭 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과 붐은 딸이 하교하기 전 몰래 숨었다. 깜짝 등장을 위해서였다. 딸 아인 양은 송가인을 본 뒤 미소를 숨기지 않은 채 "실제로 가인 언니 보니까 좋다. 언니 목소리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래 같이하고 싶었다"면서 "'무명배우'랑 '진정인가요'를 같이 하고 싶었다. 엄마랑 같이 보는데 엄마랑도 같이 부르고 했다. 부르다 보니까 좋아졌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아인 양을 위해 신청곡 '진정인가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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