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4 13:28 / 기사수정 2010.05.14 13:28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이번 시즌 최고 승률팀인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를 누르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TD가든에서 열린 2009-2010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세미파이널 6차전에서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94대 85로 이겼다.
이로써 세미파이널 전적 4승 2패로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은 올랜도 매직과 파이널 진출을 놓고 다툰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케빈 가넷이 1쿼터에 8점을 넘는 활약으로 25대 22로 앞선 채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번 시즌 최고 승률 팀답게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보스턴이 2점 앞선 51대 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보스턴이 치고 나갔다. 폴 피어스의 연속 3점슛과 라시드 윌러스의 3점포가 터지며 76대 67로 앞선 채로 마쳤고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결국 클리블랜드를 눌렀다.
골고루 득점을 올린 보스턴이었다. 케빈 가넷이 22득점 12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해줬고 라존 론도는 21득점에 어시스트를 12개 기록하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피어스와 윌러스, 토니 알렌 역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경기였다. 제임스는 27득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사진=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C)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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