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서준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중구 정동길의 산 다미아노에서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6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AIS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장준환 심사위원장, 박서준 특별심사위원, 주보영 특별심사위원,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사실 저는 제가 어떤 심사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했었다"며 "그런데, 제가 이렇게 활동을 하면서 단편영화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는 않더라. 이번에 '사자'라는 영화를 안성기 선배님과 같이 하면서 많은 단편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요청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라는 부분은 좀 다른 의미로 제게 다가오는 것 같다"면서 "제 기준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영화들을 바라보면서 심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쟁 부문에 출품된 작품은 총 118개국 5752편으로, 그 중 예심을 통해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35개국 54편, 국내경쟁 부문에서는 15편, 뉴필름메이커 부문에서는 6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와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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