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 메시, 도움 뒤 '또' 부상...바르셀로나는 2-1 승리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지만 또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6분 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의 선제골을 돕고 2-1 승리에 일조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 그리즈만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매서운 화력을 뽐냈다. 메시는 전반 6분 코너킥을 올렸고, 그리즈만이 헤더골로 마무리 지으며 1점 차로 리드했다.

메시는 24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올해의 선수 위용을 뽐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몸이 채 풀리기도 전에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5분에는 아르투르가 1골을 더해 2-0으로 벌어졌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당긴 비야 레알은 전반 44분 산티 카소를라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메시를 교체 아웃 시키고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했다. 메시는 전반 29분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며 쓰러졌다. 오른쪽 다리 치료를 받고 전반전을 모두 소화했으나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타구니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리시즌 때도 부상을 당하며 지난 18일이 돼서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을 통해 교체로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3승 1무 2패(승점10)로 리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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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