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의식불명인 정한용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오태양(오창석 분)이 정진석을 찾아 정도인(김현균)을 찾아갔다.
정도인은 정진석을 아냐는 물음에 모르겠다고 답하고, 밥을 해주겠다며 쉬라고 말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오태양은 정도인의 지갑을 발견하고 들춰봤다. 그 안에 있는 주민등록증에 정도인의 이름이 정진석으로 되어있었다.
밖으로 나간 오태양은 칼을 가는 정도인을 발견하고 긴장했다. 그때 뒤에서 다가온 황재복(황범식)이 오태양을 놀래켰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황재복은 오태양을 놀리려 계획한 일이라고 실토했다. 또한 정도인은 명의만 자신의 것이고, 실소유주는 황재복이라고 밝혔다. '정진석'의 주식까지 합치면 이사 5명 분이었다.
오태양에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윤시월(윤소이)은 장정희(이덕희)와 함께 기뻐했다. 이때 방으로 들어온 최태준(최정우)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다음날 있을 패션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패션쇼에 찾아온 김유진(남이안)은 윤시월에게 최광일(최성재)과 이혼할 생각이냐 물었고, 윤시월은 그렇다며 최광일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정희는 최광일을 찾아가 자신을 봐서 김유진을 열 번만 만나달라고 부탁했고, 최광일은 수락했다. 장정희는 최광일에게 "광일아, 지민이가 네 아들인 것처럼 너도 내 아들이다. 그것만 알아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후 떠났다. 최광일은 장정희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가운데 황재복은 채덕실(하시은)에게 임미란(이상숙)과 집을 떠나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덕실은 두 사람의 결합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황재복은 이어 또 다른 한 사람에게도 이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황재복은 장월천(정한용)의 병실을 찾아갔다.
황재복은 의식이 없는 장월천에게 임미란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 또한 오태양을 손자로 둔 것이 부럽다며 어서 정신을 차리라고 말했다. 황재복이 떠난 후 장월천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한편, 최태준은 뒤늦게 최대 주주 '정진석'이 정도인이며, 실소유주가 황재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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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