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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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승리, 2번째 경찰 소환 8시간 40분 조사 후 귀가

기사입력 2019.09.24 20: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경찰에 출석, 8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10시 40분경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오후 7시 20분경 돌려보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승리는 "어떤 내용을 소명했냐" "환치기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 건물을 빠져나갔다.

승리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할 때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도박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 "불법 환치기로 마련했느냐" "상습도박 혐의는 인정하냐"고 질문을 던졌지만 승리를 빠르게 조사실로 걸음을 옮겼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시'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같은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재소환한데 이어 조만간 양 전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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