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현무 설민석이 서로에 대한 호흡을 전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책 읽어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설민석, 전현무, 문가영과 정민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평소 설민석의 엄청난 팬이었다. '선녀들'로 호흡을 처음 맞춰봤는데 저희는 전생에 사귀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만 봐도 알겠다 싶은 게 있다. 방송 호흡을 떠나서 사람으로서의 호흡도 잘 맞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곳에서도 인연을 맺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마침 좋은 프로그램 제안이 와서 하게 됐다. 항간에 김성주 선배님에게 안정환이 있다면 저에겐 설민석이 있다고 하더라. 제가 방송하면서 누구랑 콤비 플레이를 한 적이 없는데 방송메이트를 만났나 싶을 정도로 잘 맞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설민석은 "저는 다른 것보다 스캔들이 날까봐 걱정했다. 다른 건 없다"고 웃었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읽고 싶어 구입했지만, 살기 바빠서, 내용이 어려워서, 혹은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완독하지 못한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 오는 24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